이유미 에미상 수상 , '오징어 게임'으로 한국 배우 최초

배우 이유미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. 넷플릭스 드라마 '오징어 게임'에서 '지영' 역을 맡았던 이유미는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했다. 

 

이유미 _ 인스타그램

 

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(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)시상식에서 수상한 이유미는 HBO '석세션'의 호프 데이비스, 사나 라단, 해리엇 월터 , 애플TV '더 모닝쇼'의 마샤 게이 하든, HBO '유포리아'의 마사 켈리 등의 배우와 수상후보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. 이유미는 '오징어 게임'에서 출연한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. 

 

이날 시상식에서는 '오징어 게임'이 주제가상, 촬영상, 편집상, 프로덕션디자인상, 스턴트퍼포먼스상, 시각효과상, 게스트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  수상은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, 스턴트퍼포먼스상,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. 

 

 

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과 배우,연출진에게 수여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두 부문으로 나뉜다. 12일 열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는 '오징어 게임'이 작품상, 감독상, 각본상, 남우주연상(이정재), 남우조연상(박해수,오영수), 여우조연상(정호연)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.